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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무기 항공

사랑의 불시착 북한 군사부장 서열 총정치국장 북한군 계급 체계

by sk1st 꽃 나무 별 2022. 1. 24.

목차

    사랑의 불시착 북한 군사부장 서열 총정치국장 북한군 계급 체계

    사랑의 불시착으로 관심을 갖기 시작한 북한 군사부장이라는 직책에 대해서 아직도 관심이 높은 것이 신기하다.

    북한이 1당 1인 독재 체재이긴 하지만 김 모 씨 아들 모 정은 군이 혼자 나라를 운영할 수는 없으니, 그 아래 고위 공무원의 서열이 궁금하긴 하다. 사랑의 불시착에서는 북한 총정치국장 서열이 거의 넘버 2급으로 그려졌고, 북한 군사부장 서열은 그 아래로 묘사됐다. 이 서열은 북한군 내 서열이다. 군인끼리의 리그인 셈이다.

    다만, 북한은 선군정치를 표방하므로, 군이 막강한 권력을 가진다. 그렇다 하더라도 노동당 1당 체제하에서 정치적 입김은 노동당 서열이 우선한다. 대체로 공식적으로는 그러하지만, 북한의 서열은 전적으로 일인자의 지지에 따른다.

    북한 권력 서열 구도

    2020년 들어서 바뀐 북한의 서열 구도를 살펴보자. 지난 1년 사이 노동당 핵심기구인 정치국 위원 및 후보위원 대부분을 교체했다. 북한 권력의 세대교체와 김정은 국무위원장 친정체제가 강화됐다. 조선 노동당 부부장 현송월, 당 부장 리호림 등이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곽창식 호위사령관과 김정관 인민무력상 역시 2020년 북한 인물정보에 처음 수록됐다. 노동당 정치국 위원 자리엔 김재룡, 리일환, 최휘, 리병철, 김덕훈, 리만건, 김수길, 태형철, 정경택, 박정천 등 10명이 새로 진입했다. 후보위원은 재 호명된 김여정을 포함, 리선권 등 12명이 후보위원에 새로 진입했다. 임철웅 1명을 제외하고 13명 중 12명이 물갈이됐다. 국무위원회에서는 제1부 위원장 자리에 최룡해가 임명됐다.

    제1부 위원장 최룡해
    제1부 위원장 최룡해

    제1 부위원장은 2019년에 처음 신설된 자리다. 국무위원은 김재룡, 리만건, 김수길, 최선희, 리선권 등 11명이다.

    현재 군 서열 1위인 총정치국장은 김수길이다. 한국으로 치면 국방부 장관에 해당하는 인민무력상은 김정관이다. 육군 대장이다.

    한국에서는 군 내에서 국방부 장관이 참모총장보다 서열이 높지만, 군과 정치가 묘하게 얽혀 있는 북한에서는 인민무력상보다 총정치국장 서열이 더 높아 보인다. 

    그리고 보통 이들은 하나의 직함만 갖고 있지 않다.  군대에서는 인민무력상이라도, 당 중앙 군사위원을 겸하기도 한다.

    총참모장은 리영길에서 박정천으로, 인민무력상은 노광철에서 김정관으로 교체됐다.

    군 서열은 김수길이 1위고, 북한 정권 국무위원회에서는 김정은 다음으로 제1부 위원장인 최룡해가 공식적으로 북한 내 서열 2위지만 공식석상에서 김정은의 동생인 노동당 부부장인 김여정이 가장 지근거리에 위치한다.

    이 거리가 실제 서열인 나라가 북한이다.

    북한 군사부장 서열

    이 글의 주제인 북한 군사부장 서열?

    우리나라도 정부부처 이름이 수시로 바뀌듯이 북한도 부처나 위원회 명칭이 수시로 바뀐다. 군사부장이라는 공식 직함은 현재는 없는 듯하다. 게다가 군사부장이라는 이름이 군대 안에서 군사부장이라는 명칭을 갖는 것도 웃기듯이 과거에는 노동당 내 하부 조직이었다.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

    북한군 계급 체계

    북한 군사 지취 기구도를 살펴보자.

    북한군은 일반적인 다른 국가와는 다른 체계를 가지고 있다.

    대체로 공산권의 군사 기구들은 당과 연관을 갖기 때문에 자유 서방세계의 군사체계와는 사뭇 다른 양상을 가지고 있긴 하다. 때문에 군 조직에 정치국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앞서도 언급했지만, 군사부장이라면 군 서열로는 2위 혹은 3위에 해당하지만 그래도 명색이 국가로 분류되는 단체기 때문에 군 서열 1위라고 해서 국가 서열 2위에 랭크되기는 힘들다. 뭐 굳이 안될 것도 없지만, 공산당은 당이 군보다 우선해야 하니까..

    때문에 북한 군사부장 서열은 국가 서열에서 10위권 밖에 존재한다. 어차피 북한은 유사 국가인 관계로 최고 존엄이 총애하면 2위가 되는 것이니까 사실 의미도 없다.

    북한군 계급체계도 한국군의 계급체계와 다르다.

    한국군에는 없는 원수 계급이 존재하는 것을 시작으로 영관급 계급도 3단계가 아닌 4단계, 위관도 4단계로 구성돼 있다.

    부사관 계급은 한국의 원사에 해당하는 특무상사가 존재한다. 일반 병사도 4계급으로 동일하다.

    북한군 복무기간

    하지만 북한은 군 복무가 13년 요새는 10년이던가? 2021년에 북한도 감축을 통해서 군 복무 기간을 남자 9~10년에서 7~8년으로, 여자는 6~7년에서 5년으로 각각 단축한 바 있다. 아무튼 7~8년을 군생활을 해야 하는 북한군으로서는 병의 진급기간도 남한보다 길다. 물론 그렇다고 8년 동안 병사로 지내는 것은 아니다.

    입대 후 첫 3년까지는 상급병사로 진급하고 이후부터는 3개월의 하사관 교육을 이수한 뒤에 하사, 중사... 순으로 부사관 계급으로 진급한다. 10년 복무 기간일 때는 상사까지도 진급했지만 8년 내에 상사까지의 진급은 힘들어질 것 같다.

    장교인 소위로 임관할 수도 있다. 물론 출신 성분이나 당성을 고려하겠지만, 하사관 중에서 우수한 인력을 군관학교로 보내서 장교로 진급할 수도 있다. 대한민국 군대도 병사가 장교로 임관하려면 군 복무를 마치고 삼 사관학교로 가거나, 부사관으로 지원했다가 간부사관으로 지원할 수도 있다.

    병사일 때도 간부사관을 지원할 수 있지만, 4년제 대학을 졸업한 경우만 해당하기 때문에 대학 재학 중 입대를 하는 현실 여건상 병사 시절을 경험한 장교가 존재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북한은 병사 시절을 경험한 초급 장교들이 제법 된다.

    딱히 먹고살 길이 요원한 북한에서 군대란 굉장히 각광받는 직업군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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