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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조씨 항렬표, 돌림자, 역사, 시조

by sk1st 꽃 나무 별 2024. 7. 31.

목차

    창녕 조씨 항렬표, 돌림자, 역사, 시조

    창녕 조씨는 경상남도 창녕군을 본관으로 두고 있는 한국의 유서 깊은 성씨입니다. 그 시조는 조계룡으로 알려져 있으며, 창녕 조씨 가문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온 많은 인물들을 배출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창녕 조씨의 시조와 역사, 그리고 항렬표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창녕 조씨의 시조, 조계룡

    창녕 조씨의 시조는 조계룡입니다. 조계룡은 신라 제26대 진평왕의 사위로 전해지고 있으며, 그의 출생에는 전해지는 전설이 있습니다. 『조선 씨족 통보(朝鮮氏族統譜)』에 따르면, 조계룡의 어머니 예향은 창녕현 고암촌 출신으로, 병을 앓고 있던 중 화왕산 용지에서 목욕을 하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기적적으로 병이 나은 후 그녀는 임신하였고, 꿈에서 장부를 만나 그녀의 아들이 용의 자손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후 태어난 아들의 겨드랑이 아래에는 '조(曺)'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었고, 이를 왕에게 알린 후 그의 성을 조씨로 하고 이름을 계룡(繼龍)으로 지었다고 합니다.

    조계룡의 후손 중 고려 태조 왕건의 딸 덕공 공주와 혼인한 조겸이 고려 시대의 중요한 인물로, 창녕 조씨는 그를 중시조로 받들며, 고려와 조선 시대를 거쳐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창녕 조씨의 역사와 중요한 인물들

    창녕 조씨는 고려 말기부터 조선 시대까지 수많은 역사적 인물들을 배출했습니다. 조선 태조 때 경상도병마도절제사를 지낸 조익수, 세종 시대 문과에 장원급제한 조상치, 이시애의 난을 평정하고 영의정을 지낸 조석문, 성종 때 성리학 대가로서 두시언해와 만분가를 지은 대문장가 조위, 중종 때 2륜행실도를 편찬한 조신 등이 있습니다.

    조선 중기에는 대유학자이자 북인의 거두로서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들을 배출한 조식이 있으며, 고종 때 동지돈녕부사를 지낸 조진구와 조진억, 관찰사를 지낸 조시영 등도 창녕 조씨 출신입니다. 이러한 인물들은 창녕 조씨 가문의 역사를 더욱 빛내주었으며, 그들의 업적은 오늘날에도 기리어지고 있습니다.

    창녕 조씨 항렬표(돌림자)

    창녕 조씨는 조선 중기 이후 각 파에서 항렬자를 엄격히 제정하여 사용해 왔습니다. 이 항렬자들은 갑술대동보(1880) 발간 시 전국의 종친들이 모여 통일되었으며, 이후에도 각 문중의 파보에 따라 사용되었습니다.

    항렬자는 세대의 계보를 나타내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창녕 조씨의 경우 오행(五行)의 원칙에 따라 정해졌습니다. 목화토금수의 부수를 사용하는 항렬자 원칙을 기반으로 세대별로 이름을 짓는 방식은 같은 이름이 많아지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도 합니다.

    창녕조씨 항렬표(돌림자)
    22세 ★承(승)
    23세 秉(병)★
    24세 ★煥(환)
    25세 圭(규)★, 喜(희)★, 基(기)★
    26세 ★鉉(현), ★鎬(호), ★鐘(종)
    27세 永(영)★, 海(해)★, 洙(수)★
    28세 ★根(근), ★植(식), ★穆(목)
    29세 容(용)★, 炯(형)★, 然(연)★
    30세 ★載(재), ★坤(곤), ★塤(훈)
    31세 鎰(일)★, 鍵(건)★, 鏞(용)★
    32세 ★泰(태), ★淳(순), ★淵(연)
    33세 東(동)★, 相(상)★, 英(영)★
    34세 ★燮(섭), ★烈(열), ★杰(걸)
    35세 均(균)★, 重(중)★, 垣(원)★
    36세 ★鎔(용), ★鎭(진), ★錫(석)
    37세 潤(윤)★, 準(준)★, 汶(문)★
    38세 ★稷(직), ★栢(백), ★杓(표)
    39세 熙(희)★, 煐(영)★, 螢(형)★
    40세 ★堉(육), ★墩(돈), ★培(배)
    41세 鐫(전)★, 銓(전)★, 鑽(찬)★
    42세 ★浩(호), ★河(하), ★洛(락)
    43세 和(화)★, 楨(정)★, 桓(환)★
    44세 ★勳(훈), ★黙(묵), ★愚(우)

    2017년 창녕 조씨 대종회에서는 각 문중의 파보에서 차이가 있던 항렬자들을 통일하기 위해, 국립중앙도서관과 여러 종회에 보관된 자료들을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표준 항렬자를 새롭게 제정하였습니다. 이 표준 항렬자는 창녕 조씨 대종회의 전종대회에서 확정된 것으로, 오늘날 창녕 조씨 가문에서는 이 표준 항렬자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창녕조씨 분파

    감사공파, 낭장공파, 대사헌공파, 대호군공파, 만호공파, 문익공파, 문장공파, 문정공파, 문간공파, 목사공파, 밀직사공파, 병조참의공파, 부사직공파, 부위공파, 병사공파, 부사공파, 상호군공파, 시직공파, 승지공파, 사의공파, 사성공파, 사정공파, 사직공파, 성시공파, 송학공파, 수찬공파, 시랑공파, 시중공파, 양평공파, 지평공파, 직장공파, 장양공파, 좌시중공파, 중추공파, 지중추공파, 진사공파, 찬성공파, 청간공파, 청구당공파, 참의공파, 참판공파, 충간공파, 충순위공파, 충정공파, 충익공파, 취원당파, 태복경공파, 태학사공파, 판윤공파, 헌납공파, 현감공파, 희천공파, 효강공파.

    결론

    창녕 조씨는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가진 가문으로, 시조 조계룡부터 시작하여 고려와 조선 시대를 거쳐 오늘날까지 많은 중요한 인물들을 배출해 왔습니다. 그들은 국가의 중요한 시기마다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그들의 업적은 오늘날에도 후손들에 의해 기려지고 있습니다. 창녕 조씨의 항렬표 역시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재정립되어, 가문의 계보를 이어가는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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