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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정보/어원 어학 유래 역사

검사 영감님 뜻, 이유, 검사를 윤프로? 한프로? 프로 유래 어원 의미

by sk1st 꽃 나무 별 2024. 7. 5.

목차

    검사 영감님 뜻, 프로 유래 어원 의미

    검사를 영감님이라고 부르는 이유, 검사를 윤프로? 한프로? 프로 뜻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검사"라는 직업을 접할 수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종종 "영감님"이라는 대사를 듣게 되는데, 이 표현은 젊은 사람들에게도 쓰입니다. 왜 검사에게 '영감님'이라고 부르는지, 또 검사들끼리는 왜 서로 '윤프로', '한프로'와 같은 호칭을 사용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검사 영감님 뜻과 어원

    "영감[令監]"이라는 단어는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의미를 지닙니다:

    1. 급수가 높은 공무원이나 지체가 높은 사람을 높여 이르는 말
    2. 나이 든 부부 사이에서 아내가 그 남편을 이르거나 부르는 말
    3. 나이가 많아 중년이 지난 남자를 대접하여 이르는 말

    조선시대의 관직 체계에서 정 2품 이상의 판서(判書)나 의정(議政) 등 당상관(堂上官)을 대감(大監)이라 불렀으며, 종 2품 및 정 3품의 당상관을 영감이라 불렀습니다. 정 1품인 의정 3상(영의정, 우의정, 좌의정)과 중추부영사, 종 1품인 좌우찬성과 중추부 판사, 정 2품인 좌우참판과 6 판서, 한성부윤, 예문관·홍문관의 대제학 등 자헌대부나 정헌대부이상이 대감에 해당합니다.

    당상관 중에서 종 2품인 가의대부와 가선대부, 그리고 정 3품인 통정대부와 무관인 경우 정 3품 당상관인 절충장군을 영감(令監)이라고 불렀습니다.

    영감이라는 호칭은 조선시대 이전에도 사용되었으며, 《삼국사기》 <직관지(職官志)>에는 병부(兵部)와 시위부(侍衛府)에 대감(大監)이라는 관직이, 병부와 조부(調部), 창부(倉部) 등의 중앙관서에 영(令)이라는 관직이, 전읍서(典邑署) ·공장부(工匠府) 좌 ·우사록관(左右司祿館) 등의 관서에 감(監)이라는 관직 존재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영(令)과 감(監)에 해당하는 관직의 품계가 비슷해서 이를 묶어서 영감(令監)이라고 부른 듯합니다. 이러한 역사적인 배경을 통해 영감이라는 호칭은 매우 오래전부터 사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검사 '영감' 호칭 사용

    공무원의 직급을 조선시대 품계에 대입해 보면 공무원 직급 체계에서도 '대감'과 '영감'에 해당하는 직급을 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장관, 차관급을 과거 조선시대의 정 2품 이상으로 본다면 '장관, 국정원장, 차관, 청장, 서울시장, 도지사, 국회의원, 대법관, 고등법원장, 검찰총장, 고검장, 치안총감, 대장' 등이 '대감'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1급 공무원부터 4급 공무원까지를 종 2품에서 정 3품까지로 보고 '차관보, 실장, 도부지사, 광역부시장, 지방법원장, 부장판사, 지검장(검사장), 차장검사, 치안정감, 중장, 소장, 준장'까지를 '영감(令監)'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특이하게도 일제강점기부터 판사, 검사 등의 법관이나 군수 등을 영감이라고 부르는 관례가 생겨났습니다. 이러한 관습은 광복 후에도 지속되었습니다. 그나마 깨어 있던 대법원에서는 법관에게 영감이라는 호칭을 사용하는 것이 비민주적이라고 지적하면서 이 관습을 없애도록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정부 고관을 '영감님'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고 그런 호칭을 들으면서 뿌듯해하는 못난 검사들 때문에 검사를 영감님이라 부르는 관행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검사들끼리 '프로'로 부르는 이유

    영화 대사 얘기가 나온김에 검사에게 아첨하려는 것들이 검사를 영감이라고 부르는 것에 반해 검사들끼리는 서로를 '김프로', '박프로'와 같은 호칭으로 부르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이때 검사들이 서로를 프로라고 부르는 '프로'는 골프 프로와 같은 전문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검사를 뜻하는 영어 단어인 '프로시큐터(prosecutor)'에서 앞의 '프로(pro)'만 따온 것입니다. 이러한 호칭은 업무 중 상호 간의 호칭으로서 친근하면서도 존중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라고 우기지만, 과잉자의식에 의한 선민의식의 일환일 뿐입니다.

    결론

    검사에게 '영감님'이라는 호칭을 사용하는 이유와 어원을 살펴보면, 이는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온 고위 공무원이나 지체가 높은 사람을 높여 부르는 악습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또한 검사들끼리 '프로'라는 호칭을 사용하는 이유는 '프로시큐터'에서 유래된 것으로, 서로를 존중하며 친근감을 표시하는 과잉자의식에 의한 선민의식입니다.

    키워드

    검사, 영감님, 호칭, 조선시대 관직, 대감, 프로시큐터, 법관, 공무원 직급, 프로 호칭, 한국 문화

    위의 내용을 통해 검사의 호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역사적 배경과 현대의 사용 방식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영화나 드라마에서 사용되는 호칭의 의미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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