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에어리어 88을 볼 때 가장 눈에 띄던 전투기가 A10 썬더볼트였다.
페어차일드에서 제작한 A-10썬더볼트는 탱크 킬러로 유명하다.
A-10의 탄생배경은 베트남전에서 경험을 바탕으로 CAS(근접 항공지원기)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A-X사업이 시작 되었다.
이에 페어차일드에서는 YA-10A, 노드롭에서는 YA-9가 경쟁을 거친 끝에 1973년 1월 차기 공격기로 최종 YA-10A가 선정되었다.
1984년까지 총 700여 대의 A-10A가 제작되었으나, A-10의 태생적 한계인 저속 및 유시계 작전개념 탓에 OA-10A로 전환하거나 퇴역시키게 되었다.
군용기의 제식 명칭 앞에 붙는 기호는 F는 Fighter전투기를 뜻하며, B는 Bomber 폭격기, A는 Attacker 공격기를 뜻한다. 그 이외에도 C는 Carrier 수송기, R은 Reconnaissance 정찰기 등으로 군용기의 특기를 규정한다.
그러나 A-10에게는 천재일우?로 1991년 걸프전이 발발하고, 공군의 대 기갑 및 근접지원 전력으로의 생명연장의 꿈을 이루었다.
그 이후로 미군은 지역분쟁 억제전력의 일환으로 A-10을 2028년까지 계속 유지할 방침으로 선회했다.
그만큼 A-10은 늙은 기체기 때문에, 성능개량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기체 골격을 보강하고, 새로운 주익을 장착하고 있다.
또한 스나이프 XR, 라이트닝 AT 같은 고기능 조준장치를 장착하고 있고, 전자장비가 대폭 보강 교체되고 있다.
A-10의 강점은 무식하게 생긴만큼 튼튼함과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면서, 생존성이 우수하고, 저공비행이 가능하며, 무장량이 월등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A10 썬더볼트는 제식 명칭인 썬더볼트보다, 워트호그라는 별명으로도 자주 불린다.
A10 썬더볼트 제원
기종: A-10C
형식: 쌍발 터보팬 근접지원 공격기
전폭: 17.53m
전장: 16.26m
전고: 4.47m
주익 면적: 47.0㎡
자체중량: 11,321kg
최대 이륙중량: 22,950kg
엔진: GE TF34-GE-100A 터보팬(9,065파운드) × 2
최대속도: 834km/h
실용 상승한도: 45,000피트
작전행동반경: 460km
워트호그는 흑멧돼지라는 뜻으로, 무식하게 튼튼함의 대명사인 A10에 가장 잘 어울리는 이름일 것이다.
썬더볼트의 가장 큰 외형적 특징은 미익에 위치한 드럼통같이 생긴 쌍발 엔진일 것이다.
그리고 선수 아래에 설치되어 있는 30mm 7포신의 GAU-8/A 기관포도 독특하다.
A10의 30 mm GAU-8 어벤저 개틀링 포
이 기관포에서는 열화우라늄 탄심이 든 탄을 쏘아서 전차의 장갑을 꿰뚫어 버린다.
30 mm GAU-8 어벤저 개틀링 포 사격 모습
현재 미공군에서는 지금까지 총 707대를 인수해서 현재는 356대를 운용 중이고, 2028년까지 223대를 운용할 계획이다.
걸프전의 실전에서 전차 1천대, 차량 2천대, 야포 1200문, 헬기 2대를 격파하고 8100회의 임무 수행에서 가동률 96%의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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