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세우스 유성우 별똥별 떨어지는 시간 Perseid meteor shower 2023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찰 시간대와 별똥별 떨어지는 시간

Perseid meteor shower2023 서론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매년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지구에서 관측할 수 있는 놀라운 천문 현상 중 하나입니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북동쪽에서 하늘 천정 사이쯤의 페르세우스 별자리 방향에서 비롯되어, 그 이름이 붙었습니다. 매년 이 기간 동안, 매시간 최대 60-120개의 유성을 관측할 수 있으며, 2023년에는 특히 더 화려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어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페르세우스 유성우의 극대기

페르세우스 유성우의 극대기는 보통 8월 12일에서 13일 사이로, 이 기간 동안 매시간 최대 110개의 유성이 관측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달이 신월 근처에 있어 달빛이 유성우를 방해하지 않아, 맑은 날씨와 어두운 관측 장소에서는 더욱 많은 유성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2022년에는 극대기 즈음에 보름이 가까워서 관측이 거의 힘들었습니다. 게다가 달도 일찍 져 줍니다.^^;

캐나다 왕립 천문학회에 따르면 최고조 극대기 시간은 8월 13일 일요일 오전 4시(EDT)입니다. 이 시간은 미국 동부 일광 절약 시간(Eastern Daylight Time; EDT; UTC -4)이기 때문에 한국 시간으로는 일요일 오후 5시경이 됩니다. 이 극대기는 전 지구적인 극대기이기 때문에, 사실 미국 기준으로 최고조의 극대기라는 것이고, 한국에서는 이 시간엔 유성우 관측이 되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한국에서의 최고 극대기는 어찌 되었든 우리 기준의 12일 밤에서 13일 새벽이 될 것입니다. 아마 해뜨기 직전이 가장 유성이 많이 발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스위프트-터틀 혜성의 잔해에서 비롯된 현상입니다. 이 혜성은 약 133년마다 태양 근처를 지나가며 먼지와 자갈을 뿌려놓습니다. 이 먼지와 자갈이 놓인 곳을 지구가 매년 8월 12일 경에 지나게 되고, 지구의 중력에 이끌린 이 잔해물들이 지구의 대기권에 진입하면서 빛나는 유성을 형성하게 됩니다. 유성우의 극대기는 이런 잔해가 가장 많은 지역을 지구가 지나는 시간이 됩니다.

페르세우스 유성우의 관측 시간 - 별똥별 떨어지는 시간

일반적으로 유성우는 태양풍에 의해 혜성이나 소행성의 궤도에 남아 있는 잔해물 사이를 지구가 통과(공전)하면서 발생합니다. 매년 7월 17일에서 8월 24일 사이에 지구가 스위프트-터틀(109P/Swift-Tuttle) 혜성이 뿌려놓은 먼지 잔해 궤도를 지나는데 이때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평상시에 비해 훨씬 많은 유성이 이 시기에 집중적으로 떨어집니다.

올해 페르세우스 유성우의 극대시기는 국제유성기구(IMO)가 8월 13일 새벽 4시경(EDT)으로 예보하고 있으며, 이 시간대에 시간당 최대 110개의 유성을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의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관측 가능한 시간대에 달이 없어 최적의 관측 조건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며, 날씨가 맑다면 올여름 최고의 우주쇼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관측 가능한 시간은 달이 지는 저녁 10시 이후부터 해가 뜨기 전인 다음날 새벽 5시 사이입니다. 아마 올해는 새벽 4시쯤부터 화려할 것 같습니다.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측을 위한 준비

유성우를 관찰하는 데에는 특별한 장비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천체망원경이나 망원카메라는 필요 없으며, 그냥 맨 눈으로만 관찰하면 됩니다. 유성우 관측의 핵심은 편안하게 하늘을 오래 볼 수 있고 어두운 장소를 찾는 것입니다. 도시의 불빛이나 달빛이 유성을 가리지 않는 곳에서 관찰하면 더욱 많은 유성을 볼 수 있습니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보기 위해 페르세우스 별자리를 찾는 노력에 집중하기보다는 하늘 전체를 보는 것이 좋습니다. 평평한 곳에서 돗자리를 깔고 편하게 누워 있으면 됩니다. 비록 페르세우스 유성우의 복사점이 페르세우스 자리라고 해도, 거기서 시작된 유성우는 하늘 곳곳으로 퍼져나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애당초 복사점의 한 점에서 별똥별이 떨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거기가 좀 많을 뿐이지. 관측을 시작하기 전에 최소한 20분 정도의 어둠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며, 이후에는 눈을 하늘로 향해 놓고 기다리면 됩니다. 돗자리에 누은 상태에서 눈을 감고 있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하면 더 많은 별똥별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페르세우스 유성우의 화려한 우주쇼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매년 반복되는 천문 현상이지만, 매년 그 화려함의 정도는 다릅니다. 특히 2023년에는 더 많은 유성을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맑은 날씨와 환상적인 유성우를 기대하며, 여러분의 유성우 황홀한 관측과 경험을 기대합니다. 여자친구와 둘이서 어두운데 누워서 관측하면 황홀함이 1000배. [여친은 있수?]

국립과천과학관 페르세우스 유성우 온라인 생중계

양구 국토정중앙천문대로부터의 유튜브 중계

2023년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2018년 이후 최적의 관측 조건을 보이며 5년만에 최대 유성우 발발 빈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특별한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측을 국립과천과학관에서는 온라인 실시간 생중계로 진행합니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선명하고 깨끗한 유성우 영상을 송출하기 위해 국내 최고의 관측 조건을 갖춘 양구국토정중앙천문대(강원도 양구군 소재)에 관측팀을 파견하여 방송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양구국토정중앙천문대는 도심의 불빛으로부터 극히 멀리 떨어져 있으며 북동쪽 방향이 트여있어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관측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또한 양구국토정중앙천문대는 인근에 캠프장을 보유하고 있어 가족과 함께 캠핑을 즐기면서 별을 보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입니다.

8월 12일 저녁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생중계

페르세우스 유성우 생방송은 8월 12일 저녁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국립과천과학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 방송은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보이기 시작하는 저녁시간부터 극대시간대인 새벽까지 계속될 것이며, 만일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와 유성우 관측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자료 영상과 유성우에 대한 이야기쇼로 2시간 동안만 진행한 후 종료될 예정입니다.

방송 중에는 페르세우스 유성우에 대한 과학적 원리, 관측 방법, 촬영 방법 등을 소개하며 세계 곳곳에서 촬영된 페르세우스 유성우 사진도 함께 소개합니다. 또한 초고감도 카메라를 사용한 실시간 은하수 영상과 성운, 성단과 같은 천체 영상도 해설과 함께 제공될 예정입니다.

국립과천과학관 생중계 댓글 이벤트

이 외에도 유성우와 관련된 다양한 에피소드를 소개하고 시청자를 위한 댓글 행사(이벤트)를 개최해 당첨자에게는 저자 사인이 담긴 도서 20권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페르세우스 유성우의 역사

페르세우스 유성은 스위프트 터틀 혜성의 존재 이후부터 존재했겠짐만, 인류의 정확한 기록으로 남은 것은 서기 36년 중국의 사료에 나타난 기록이 최초입니다. 당시 기록에 "아침에 100개 이상의 유성이 그곳으로 날아갔다"라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세인트 로렌스의 눈물 - 페르세우스 유성우

서기 258년 로마의 기독교 집사인 라우렌티우스가 기독교가 핍박받던 시절 로마인 고문관에 의해 순교했습니다.

그는 고문 도중 고문자에게 "나는 이미 한쪽이 잘 구워졌습니다. 당신이 나를 잘 구웠다면 나머지 다른 쪽도 구을 시간입니다." 라면서 순교했고, 라우렌티우스는 가톨릭의 성인으로 추대되면서 축일이 8월 10일로 기념되게 되었습니다. 중세 유럽인들은 8월 8일에서 8월 14일에 유독 많이 떨어지는 유성을 보면서, 라우렌티우스(로렌스)가 흘리는 불같은 눈물로 여겼다고 합니다.

페르세우스 유성에 맞아 죽을 수도 있나요?

스위프트 터틀이 뿌리고 간 잔해는 대부분 자갈 보다 작은 입자입니다. 이런 입자들은 대기에 진입하면서 타 없어집니다. 유성이 대기권에 진입하면 고열에 대부분 타 없어집니다. 대기권 진입 시 이렇게 불타 없어지는 현상에 대해서, 우리가 잘 못 알고 있는 것이 있는데, 바로 진입물체가 대기의 공기분자와의 마찰열에 의해서 열이 발생하고 빛이 난다고 알려진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지구 대기권의 상층부에는 공기 밀도가 그리 높지 않습니다. 희박한 공기 분자에 의해 마찰을 일으키는 것이 아닙니다.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진입하는 물체의 아래에 공기들이 도망가지 못하고 눌리게 됩니다. 계속 누르고 누르고 압력이 가해지면 진입 물체(예컨대 유성, 우주선)의 진행 방향 앞부분으로는 굉장히 밀도가 높아진 공기들이 계속 압축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공기 분자가 압축되면 열이 발생하고 열이 높아지면 진입 물체에 열이 전달됩니다. 충분히 고온으로 달궈진 물체는 빛을 내게 되죠. 이게 별똥별이 빛나는 이유입니다.

스위프트-터틀 혜성(109P/Swift-Tuttle)은?

스위프트-터틀 혜성은 페르세우스 유성우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혜성은 미국의 천문학자 루이스 A. 스위프트(Lewis A. Swift)와 호라스 P. 터틀(Horace P. Tuttle)에 의해 1862년에 발견되었습니다. 이 혜성은 약 133년 주기로 태양 근처를 지나가며 화려한 광경을 선사합니다.

스위프트-터틀 혜성은 고체 물질과 먼지로 이루어진 코마(coma)라고 불리는 광대한 기체 덩어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혜성은 태양에 가까워지면 햇빛과 태양풍의 영향을 받아 코마가 형성되고 확장합니다. 코마의 밝기는 이때 가장 밝아지며 이것이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발생시키는 원인입니다.

주기적으로 지구 주위를 공전하면서 혜성은 먼지와 자갈을 뿌리며 그 뒤를 따라오는 지구의 대기권과 충돌하게 됩니다. 이러한 먼지와 자갈들이 지구의 대기권으로 들어오면서 빛나는 유성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 현상이 페르세우스 유성우라고 알려져 있으며, 매년 7월 17일부터 8월 24일 사이에 지구는 이 혜성의 궤도를 지나게 되어 많은 유성을 관측할 수 있습니다.

다음 스위프트-터틀 혜성의 태양 근접 예정일은 2126년입니다. 1862년 이후 지구를 방문한 마지막 시기는 1992년이었으며, 다음 근접은 다시 2126년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앞으로 몇십 년 동안은 관측 가능한 기회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스위프트-터틀 혜성과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우리가 하늘을 향해 관심을 가지게 하는 아름다운 천체들 중 하나입니다. 매년 이 기간에 하늘을 바라보며 별똥별의 떨어지는 환상적인 광경을 관찰하는 것은 특별한 천문 경험이 될 것입니다. 2023년의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달이 없어 최적의 관측 조건을 보여주기 때문에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관측에 나서는 것이 좋습니다.

맺음말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매년 특별한 천문 현상으로 우리를 매료시킵니다. 2023년에는 더욱 화려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어, 이 기간에 최적의 관측 조건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망원경이나 특별한 장비 없이도 눈으로만 편안한 어두운 장소에서 관측할 수 있으며, 특히 8월 12일 밤부터 13일 새벽 사이를 중심으로 최대 110개의 유성을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환상적인 유성우 관찰을 즐겨보세요. 하늘을 올려다보며 별똥별이 떨어지는 아름다운 순간을 만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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