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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정보

광어 도다리 구별법 가자미 구별

by sk난아연 2021.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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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채널에이 먹거리 X파일에서 식당에서 팔고 있는 대부분의 도다리라고 불리는 것들은 엄밀히 도다리가 아니다.

학명으로써의 도다리는 굉장히 희귀하다는 측면 내용이었어요.

이 문제에 대해서 채널A의 먹거리 엑스파일 제작진은 낚시 블로거의 거장 "입질의 추억"님에게 자문을 구했었나 봅니다.

하지만, 입질의 추억님의 자문과 진실을 외면하고 오직 선정성, 화제성으로만 제작을 이끌어갔던 모양입니다.

사실 저는 광어 도다리 구별법, 가자미 도다리 구별이 좌광우도라고 배웠었습니다만...

나름 저도 이제 낚시 경력 10년이 다돼가는 초보는 아니라 말할 수 있을 것 같은데도... 그렇네요.

그래서 오늘은 광어 도다리 가자미 구별 방법과 차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어쨌건, 학술적인 의미로서의 도다리는 바로 이 녀석입니다.

 

그리고 시중에서 도다리라고 팔리는 생선들은 강도다리이거나, 문치가자미, 돌가자미들이랍니다.

문제는...

학술적으로는 분명히 도다리는 오직 한 종류지만, 상인들과 어부들은 학술적인 의미의 도다리 이외의 다른 몇 가지 가자미들도 도다리의 범주에 묶어서 취급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극히 희귀해서 먹지도 못할 생선을 도다리로만 보고, 도다리를 못 팔게 할 것인가?

관습적으로 도다리라고 인정되는 몇몇 종류의 가자미들을 도다리로 볼 것인가?

의 견해 차이인데요.

사실 도다리도 가자미의 한 종류라고 해요.

가자미는 전 세계적으로 500여 종이 넘고, 한국의 근해에서 잡히는 가자미 종류만도 30종에 이릅니다.

물론, 우럭이 볼락의 한 종류가 조피볼락이 표준어지만, 결코 조피볼락을 볼락이라고 팔지 않는 것처럼 어느 정도 생선 이름의 표준은 갖춰져야 소비자의 혼란이 적어지긴 할 것 같네요.

다음의 가자미들이 도다리와 같은 가자미 종류들이에요.

각종 가자미 종류

위의 사진을 보면, 강원도에서는 점가자미를 도다리라고 부르고 술봉가자미는 바다 도다리라 부르고 있어요. 문치가자미는 강원도와 경북에서는 도다리라고 불리고 있네요.

일부러 저렇게 부르는 것이 아니라, 방언이 그렇다는 거죠.

이 물로 물리는 방언과 표준어의 괴리에서 오는 혼란이 문제긴 하지만, 결코 어떤 게 진짜다 가짜가라고 말할 수준은 아닌 것 같네요.

플라이 낚시로 낚인 강도다리

일단 저는 입질의 추억님의 의견에 적극 찬성하는 바입니다.

http://slds2.tistory.com/1891

 

봄도다리 상술? 진짜와 가짜 도다리의 차이

봄도다리 상술? 진짜와 가짜 도다리의 차이 해마다 봄이면 봄도다리 기사가 연신 쏟아집니다. 봄에 먹어야 맛있는 도다리. 하지만 우리는 도다리에 대해 많은 부분을 오해하고 있습니다. 이 오��

slds2.tistory.com

이 가자미와 관련된 복잡한 실타래는 일베의 게이가 설명충스럽게 잘 풀어써 놓았더군요.

http://www.ilbe.com/825070746

 

일간베스트

일베저장소 - 일간베스트, 개드립, 짤방, 플래시 게임, 유머 게시판

www.ilbe.com

다소 말투가 거슬리지만, 틀린 말은 없는 듯하여 링크는 걸어 둡니다.

Point. 도다리와 문치가자미는 산란철이 12월~2월이랍니다.

6월은 돼야 살이 올라서 제철이라고 하며, 3월에는 맛이 없을 때라 쑥국의 형태로 먹는 것이기 때문에, 회 맛이 좋을 때가 아니다고 합니다.

양식이 되는 강도다리와 돌가자미의 산란철도 1~5월이라서 제철은 12월이래요.

결국 3,4,5월에 제철인 도다리 급의 가자미는 없다는 것이죠.

이 모든 것이 언론의 폐해다라는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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